본문 바로가기
소비로그

12월, 아름다운 소비로그, 첫번째 이야기

by arumy아름. 2020. 12. 23.
반응형
SMALL
12월, 아름다운 소비로그

 

2020년의 마지막 소비로그를 쓰게되다니.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내 31살을 이렇게 허무하게 마무리를 하다니 너무 안타깝다.

 

작년에 신혼여행으로 갔었던 유럽여행이 너무 좋아서 계획했었던 4월의 스페인 여행도 무산이 되고 올해는 해외여행 한 번 못가고 이렇게 끝나가고 있다. 

 

내년엔 꼭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길 바라며, 12월의 소비로그 시쟉합니다. :) 

 

 

여행가고싶다.. 

 

 

1. 어그 코케트 UGG Coquette Eucalyptus Spray (US6)

/ ₩116,000


사실 11월말에 구입해서 배송이 늦게오는 바람에 12월 소비 로그에 넣게되었다. 

요즘 코케트가 유행이라는 말에 캠핑갈때 신으면 엄청 따뜻하게 좋을 것 같아서 사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름 싸게 뜬 딜을 찾게 되어서 부랴부랴 구입하게 되었던 제품. (약간 충동구매 이기도 하다?)

 

가장 인기있는 컬러는 체스트넛 컬러이기도 한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신기도 하고 옷 컬러 제한도 있을 것같구

그리고 무엇보다 인기많은 컬러라 비싸기도하고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유칼립투스 컬러, !

 

처음보는 컬러라 긴가민가했지만, 다음엔 비슷한 가격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내사이즈가 있을 때 사자싶어서 구입했는데,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더 예쁜 카키브라운 정도의 컬러라 맘에 들었다. 

 

체스트넛 보다 더 휘뚜루 마뚜루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맘에 쏙, 나만 있는 컬러라 더 좋다. 

 

 
근데 스웨이드라 어그는 정말 물을 조심해야되는데 캠핑장에 한번 신고 갔다가 벌써 엉망..

얼룩덜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핑장에선 역시 크록스가 최고구나, 정말 따뜻하긴한데 오염에 넘 취약한.. 

캠핑가서 신으려고 샀지만 캠핑장에서 신기는 어려울듯하네...쩝 

여튼무튼 만족하는 제품 ! 

 

+) 참고로 내 발은 220-225라 우먼스 중 가장 작은사이즈 US6(230)로 사서 여유있었음. 

 

 

2. 어그 클래식 숏 플러프 하이로우 (US6) 

/ ₩75,240

네, 마자요. 

어그 또 샀어요. 

 

20살때 어그가 유행했어서 열심히 신고 다녔었는데,

역시 유행은 돌고돈다고 또 다시 유행이 와서 이건 진짜 초 핫딜이라 또 안살수가 없었지.

이디자인은 또 인기제품은 아니지만, 롯데온에 너무 저렴하게 떠서.. 잘샀다고 본다.........근데 아직까지 12월말이 되도록 한번도 못신었다는 굉장한 사실.ㅋ 

 

생각보다 학생때보다 어그를 그렇게 신고 다닐일이 없어서, 

1-2월에 열심히 신고 다녀보겠다고 결심한다. 

사진추가) 12/24 꼭지 산책때 처음 신어봄,뜨뜻

 

3. Airpod Pro
/ $169 (+애플케어별도가입)

 

 

11월 말, 블프때 미국 아마존에서 오빠 크리스마스선물로 구입한 에어팟 프로. 

집에 이미 에어팟이 2개 있지만, 하나는 3년가까이 되니까 이제 거의 배터리 수명이 다해 오래 가지 않고, 

블프라서 저렴하게 살 기회라 오빠 크리스마스 선물겸 구입했다.

 

11월 말에 샀는데, 블프라 물량이 엄청 많았는지 배대지에서 배송이 오래걸려서 거의 12월 중순에 받았다는

 

 

내 작은 귓구멍에는 기본 에어팟 고무가 너무 커서 안들어 갔는데, 안쪽에 크기 2가지가 더 들어있었다. 나에겐 젤 작은 사이즈가 딱!

 

 

근데 오빠의 것이니 집에 있는 두개 에어팟을 내가 들고다닌다..ㅋㅋㅋㅋ 

 

하나는 3년되서 배터리 수명이 다되버린 것! 

 

꼭지가 뜯어버려 없는 에어팟한쪽

 

하나는 첨에 샀던 걸 잃어버린 줄 알고 오빠가 하나 더 사준건 데 이건 한쪽을 울 꼭지(강아지)가 씹어버려서 하나만 댕그라니 남아있다. 

 

나도 다음 블프때 프로를 구입해야지! 

 

여튼 프로도 좋고 그냥 에어팟은 다좋아. 

고등학교 때 아이팟을 쓸 때부터 애플 이어폰이 나한테 잘맞아서 몇개나 구입했는데 에어팟은 가격은 어마무시하지만 벌써 3번째.. 

(뜬금 잃어버린 내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하던 아이팟 클래식이 보고싶다.. 누군가 주워서 이젠 유물이 되어있겠지)

 

배터리 수명다하면 저렴하게 교체하기 위해 이번에는 에플캐어도 추가했다.

앞으로 무조건 애플케어해서 2년 지나면 저렴하게 배터리 교체 받아서 오래써야지! 

2년마다 사기엔 가격이 무척 비싸니, 무조건 애플케어추가하길 추천한다.  

 

 

4. 더툴랩 해피림 아이라이너 브라운 & 쉐도우 브러쉬 225
/ ₩43,300

 

아이라이너를 자주 안그린지 거의 몇년째,, 20대 초반엔 아이라인을 안그리면 못나가는 줄 알았는데지금은 아이라인은 정말 정말 특별한일이 없음 거의 안그린다. 

 

그래도 마스카라와 뷰러는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그것도 안한지 오래.. 그냥 평소엔 쿠션+눈썹+입술 끝. 사실 회사갈 땐 잘보일 사람도 없기에 수정화장도 안해서 화장품을 진짜 오래쓴다. (회사갈때가 아니라도 화장을 잘못해서 저기에 마스카라+뷰러+어쩌다 쉐도우 1개 정도 가 추가되지만..^^;;)

 

여하튼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새로운 아이라이너와 쉐도우 브러쉬를 구입해 보았다. 그래도 결혼식엔 나름 풀메컵을 하고 가야하기에..

 

없는 화장품을 유튜브보다가 검색해서 샀다..근데 키스미 아이라이너만 사용했었는데 더툴랩에서 유튜브 혜림님과 콜라보해서 만든 아이라이너를 사보았는데, 번짐도 없고 유지력도 좋고 내눈에 싹 잘 맞아서 맘에든다. 

 

 

잘 모르지만 포인트 쉐도우 브러쉬도 하나 같이 사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건 화장을 잘몰라서 리뷰를 못하겠음..

 

(사실 이번 생일선물로 오빠가 메이크업 레슨을 신청해줬다. 24일에 배우러가는 날인데 잘 할수 있겠지?)

 

 

5. 두발로 여성 쫀쫀 심플라인 장목양말 15켤레
/ ₩14,900

 
일명, "차정원 양말" 

쿠팡에서 판매중인데 차정원님이 앨리스펑크 유툽에서 좋다고 추천해준 양말이다. 

 

겨울엔 거의 까만 장목양말을 제일 많이 신기에 원래 매 겨울초입에 양말을 구입하는데,예전에 차정원님 추천양말이 생각나서 구입해 보았다. 

 

근데 신어보니까 진짜 좋다. 부드러운데 쫀쫀, 또 어떤 양말은 고무줄 부분이 아파서 접어서 신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다 자국도 덜남고 너무 편하다.

 

올겨울 15개로 계속 돌려 신으면 될 듯하다. 이건 무적권 추천★★★ 

 

 

 

6. 판도라 레인 포레스트 그린 비즈링 +  노티드 하트 링 48사이즈
/ ₩146,000

 
사실 갖고 싶었던 건 H*브랜드의 실버반지였는데,우리나라에서 제품이 구하기 너무 어려워서 일단 대체품으로 판도라에서 나오는 국민 반지들을 사보았다. 

 

신세계가서 몇가지 껴봤는데, 두가지가 맘에들어서 내 사이즈는 우리나라 시판사이즈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48사이즈(8호)로 구입했다. 

 

4번째 손가락에 끼기에는 좀 큰 감도 있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라 이걸로 구입했다. 

 

+) 내 결혼반지 왼손 네번째 손가락은 좀 많이 얇아 보통 우리나라 사이즈로 6호 (까르띠에 45호) 사이즈를 끼고 있다.

 

 

 

 

7.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쿨크립토믹(화이트/골드)
/ ₩1,026,000

 

와 이것도 아직 2주 밖에 안됬지만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는!!

 


집이 너무 건조해서 무인양품 가습기로는 정말 택도 없어서 알아보던 중  다이슨에서 이번에 신상으로 나온 일명 가습 공기청정 선풍기, 세가지를 하나로 만들어진 제품, 

 

마침 선풍기도 없어서 이걸로 하면 짐보관도 따로 안해도되고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우리 둘의 연말 선물로 구입했다. 

 

근데 정말 잘 산 것 같다. 

 

 

안방에서 쓰고 있는데, 자고 일어났을 때 겨울만 되면 건조해서 목이 칼칼했는데, 

이걸 쓰고 난 후부터는 촉촉하고 쾌적하게 일어나는 느낌. 

 

공기청정도 같이되니까 더 방이 쾌적해 진 것같다. 

가습기도 일반 분사식이 아니라서 벽지가 젖을 일도 없고, 

디자인도 군더더기가 없어서 우리집의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해치지도 않는다.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이후 세번째 다이슨 제품인데, 

애플이후 내가 빠진 브랜드이다. 모두 찐만족 ! 

 

 

8. 트렌드어페럴 제작 조거팬츠 & 후드 오트밀 (기모)
/ ₩52,500


조거팬트 트레이닝 세트를 입고 싶어서 여러 브랜드 제품을 입어봤지만, 모두 반품하거나 사지 않고 돌아온지가 몇번째난 조거팬츠는 못입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트랜드 어패럴에서 저렴한 가격에 평도 좋아서 반신반의 주문해보았는데,사이즈는 한사이즈인데 조거팬츠 길이만 조절 가능한다(난 오리지널 버전, 중간 길이) 

 

기모가 있어서 따뜻하면서 원하는 컬러감이었다.근데 프리사이즈라 조금 크게 느껴졌지만 오버핏으로 입어도 될 듯한. (나한테 많이 커서 오빠 입혀봤는데도 길이만 짧지 177cm 68kg 남자가 입어도 되는 사이즈.. )

 

다른 컬러도 하나 더 사보려고 한다. 오빠는 남자제품말고 여자제품으로 롱사이즈 사주면 될듯, 후드는 같이 입어도 되니

 

 

 

 

9.  RIOLIS KIT - Christmas city 1683 십자수 패키지 / ₩41,500

10. 예담플러스 수틀 + 104스클바추가 / ₩120,000

오랜만에 십자수를 해보고 싶어서 샀다. 

이건 엄마가 초등학교땐가 중학교때 알려준 취미생활이다. 

 

그때 당시에 엄마한테 배워서 엄마옆에서 푹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던 것 같다. 학교다녀오면 그것부터 하려구 하루종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요즘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검색하다가유럽 제품들 중에 키트로 실과 바늘 천 모두를 한 번에 주는 제품들이 많아서 그 중 맘에 드는 제품으로 하나 구입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퇴근하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고 있다.

급 코로나가 심해져서 여러 일정들이 취소되었는데 십자수 덕에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 

 

빨리완성해보고 싶은데 아마 겨우내내 해야 할 듯 하다. 

 

사주에서도 바느질을 하면 좋다고 했는데, 

프랑스 자수와 뜨개질은 정말 나한테 안맞았는데역시 예전 기억을 살려 해보는 십자수는 정말 나한테 제일 맞는 취미였다 ! 

 

 

또, 수틀도 함께 구입했다. 죄식입식 모두 가능한 걸루,

수틀이 있으니까 큰제품을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역시 뭐든 장비빨이다. 
이번 작품 길이가 120이라 160인가 까지 연장할 수 있는 스클바도 함께 구입했다.

 

사실 수틀을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사려다 사기당할뻔 해서 그냥 새제품을 샀다. 

(역시 남쓰던 걸 못쓴다 그냥 새거 사서 쓰다가 내가 팔면 팔았지.. )

 

 

 


두번째 이야기에서 계속..

반응형
LIST

'소비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아름다운 소비로그(2)  (0) 2021.04.07
3월, 아름다운 소비로그(1)  (1) 2021.04.06
2월, 아름다운 소비로그  (0) 2021.03.02
1월, 아름다운 소비로그  (0) 2021.02.08
11월, 아름다운 이유있는 소비로그.  (0) 2020.12.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