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름다운 이유있는 소비로그.
소소한 소비생활을 매월 기록해보려고 한다.
조금 반성해보기도 하고,
괜찮았던 소비를 추천해보기도 하기위함이다.
#내돈내산 가계부에 적힌순으로.
(근데 가계부를 써도 소비는 줄어들지 않는건 함정^^;)
* 가격은 구입한 가격으로 판매가나 정가외 다를 수 있음.
1. 미니멀웍스 파이어해머
/ ₩50,000
이번 가을캠핑에서 좋은 토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미니멀웍스의 파이어해머가 강력하면서 디자인도 딱 눈에 들어왔다.
사실 산지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 캠핑을 못가서 사용은 못해봤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강력하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캠핑용품살 때 최대한 중복 투자 안하려고 나름 다 괜찮은 제품으로 샀었는데 토치는 그냥 작은 거 샀더니 4월에 캠핑을 시작해서 7개월만에 토치를 새로 사게되었다.
근데 이번 건 정말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소가스를 연결하는 제품이라 부탄가스보다 더 강력한 건 정말 확실하다. 대신 부탄가스에 연결할 수 잇는 연결부다 따로 들어있어서 좋다.
요렇게 한 번 더 길게 연결할 수도 있다.
다음 캠핑때 또 써보고 후기 남겨야겠다.
ssg쿠폰에 쿠폰이랑 적립금등 사용해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여튼 11월 첫 소비도 나름 만족한다.
2. 데이먼스 허리스트레칭기
/ ₩14,800
우리 오빠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
검색하던 중 발견한 데이먼스의 허리스트레칭기.
그냥 누워있으면 허리가 스트레칭이 된다.
1,2,3단계로 할 수 있는데,
나는 2단계까지는 해봤는데 아직 2단계도 조금 어려워
3단계는 좀 무리이다.
회사다녀오면 오빠가 한번씩 한 5분 가량 누워있다.
생각난김에 글쓰면서 지금 누워있는 모습ㅋㅋㅋㅋ
나름 허리가 펴지는 느낌이다.
제발 집에 굴러다니는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다.
한달 이상 안쓴다면 당근마켓행....
다 좋은데 디자인이 조금 더 예뻣으면 좋겠다, 아니 컬러라도
ㅠㅠ 우리집에 너무 튀는 느낌...
차라리 저 초록색이라더 쫌 없었으면, 여튼 지금까진 그럭저럭 쓰는 중인데 오래 만족하면 쓰는 템이 되었으면 한다.
3. 이케아 콘시스 koncis 마늘다지기
/ ₩7,550
요리 유튜브보다가 발견한 신박템.
마늘을 으깨서 넣고 싶은데 힘이 없어서 매일 힘들었는데 이걸로 바로 다져지는 걸 보고 이케아에 이거 하나 사러갈 수가 없어서 네이버 구매대행에서 파는 곳에서 구입해서 정가보다 조금 더 주고 구입했다.
가는 비용 생각하면 엄~~~청 더 싼거 !
사실 1-2주전쯤 다녀와서 다시갈 수가 없었다.
여튼 마늘을 넣고 이렇게 눌러 주기만하면 바로 다져져서 나온다. 생각보다 씻기도 간편하다.
근데 한가지 단점은 내가 생각하는 굵기보다 더 얇게 다져지는게 문제.. 조금더 크게 다져지길 원했는데,
그래도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유용하게 쓰게될 아이템인듯 하다.
4. 요시카와 스텐 찜기 돔형
/ ₩31,500
다이소에서 파는 삼바리를 사용했었다.
근데 여간 불편한게 씻는 것도 불편하고 자꾸 냄비가 타기도 라고 밑에 실리콘이 자꾸 녹아서 위생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 이웃분 중에서 이 찜기를 소개해주셔서, 나랑 같은 이유로 이 스텐찜기를 사서 추천해주셨기에
나한테도 꼭 필요할 것 같아서
바로 이웃분께 물어보고 구입했다.
크기만 비슷하면 여러 냄비에 호환이 되어서 좋다.
내가 구입한 건 S사이즈
보통 찜기에 고구마를 자주 쪄먹기때문에 큰 사이즈는 부피만 차지할 것 같아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골랐는데,
2인 가족인 우리부부에겐 딱 적당한 크기였다.
다이소 삼바리에 비하면 비싸지만,
스텐이라 변함없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는데 정말 삼바리보다 훨-씬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살림추천템이 될 것 같은 느낌?
찜기 살거면 이거 사요 여러분들
후회안합니다!!!!
5. 스윗샐러드
요즘 살이 쫌 쪄서 다이어트때문에
2주째 먹고 있는 스윗샐러드
처음에 맛보기 4종을 주문했다가 신선하고 맛도 있고 포만감도 있어서 2주짜리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다시 또 6종을 주문했다.
처음엔 저녁에만 먹다가
이번 일주일은 점심, 저녁 다 샐러드로 먹고 있다.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위를 조금 줄이기 위해서
최근 너무 많이 먹었더니 위가 좀 늘어난 것 같아거 한 결심.
샐러드가 좀 부족할땐 현미밥 조금 또는 고구마나 우유도 함께 곁들여서 먹었다.
택배로 배송오는데 수도권쪽은 새벽배송도 되는듯?
좋은 점은 맛도 맛이지만 샐러드가 신선하고
단 한번도 야채가 시들어거 온적이 없고
2주치 주문하면 일주일에 3개씩 2번 오는데 나둬도
재료들이 신선해서 무엇보다 좋았다.
다음에도 다이어트하거나 샐러드 챙겨 먹고 싶을때 재구매 의사 있늠 이번달에도 벌써 3번에나 주문했으니깐..
샐러드도 깔끔하게 담겨서 오고,
포장도 꼼꼼 통도 정말 튼튼하고 친환경으로 좋은 통이와서
재활용중이다..,ㅋㅋㅋㅋㅋ
싱크대 아랫쪽 서랍에 딱 맞게 6개가 들어가서
지저분했던 일회용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음. 통이 정말 활용해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괜찮아서 받아보면 버리기가 아까움., 통이 많이 모여서 다른 곳에 쓸 곳을 찾고 있는 중이다.
6. 큐라덴 큐라록스 칫솔 (5개)
Curaden curarox soft 1560 5460
/ ₩29,925
이 칫솔 한번 쓰고 다면 다른 칫솔 못쓴다 정말
잇몸에 좋은 부드러운 칫솔
정말 우연히 2년전 이탈리아에서 칫솔이 필요해서
오빠랑 하나씩 구입해서 썻었는데,
첨엔 왤케 부드럽지 했는데
이거 쓰다가 딴거 쓰니까 잇몸이 너무 아파서 못쓰겠어서 우리나라 와서도 몇번이나 재구매했다.
검색해보니 이미 치과의사분들 사이에선 유명한 제품
그런줄 알았다면 유럽갔을 때 많이 사올걸 후회가 된다.
진짜 우연히 발견한 인생칫솔.
아래에 적힌 번호가 칫솔모의 갯수다
1560 3960 5460
1560은 1560개의모, 5460=5460개의 모
번호가 클수록 모의 수가 많아져 점점 더 부드럽다
초보자는 1560을 쓰다가 점점 숫자를 올려서 쓰라구 한다.
5460은 너무 부드러워 아직 적응이 안됬는데,
5460쓰다가 1560을 쓰니까 처음에 너무 딱딱해서 잇몸이 아프기 까지했다.
이번에 1560을 샀는데 다시 5460으로 돌아가야 할듯하다.
근데 처음부터 5460을 쓰면 너무 부드러워 일반적인 칫솔 쓰던 사람은 적응이 안될 수도 있으니 낮은 것부터 써보는 걸 추천한다.
7. 밧드야 VATYA 스테인리스 음식물쓰레기통 2L
/ ₩32,202
매일 음식물을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했었다.
근데 이번에 김치를 넣을 일도 생기고,
세균 번식도 찝찝, 지퍼백도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마켓컬리에서 쿠폰도 받은 김에
국산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을 만드는 바트야에서 음식물 쓰레기 통을 구입하였다.
디자인이 무엇보다 미니멀하고 우드와 스텐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다. (캠핑용품 같기도하고? 캠핑갈때 가져가도 될듯하다. )
자주 버리기 위해서 제일 작은 사이즈인 2L를 구입했는데,
신혼부부라 2L가 차는대도 꽤오래 걸린다.
또, 뚜껑을 덮어서 싱크대 아랫쪽에 보관하면 냄새도 거의 안난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름이 되면 더 자주 버려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나름 만족하면 쓰고 있는데,
사실 사고싶은 건 음식물처리기..,위시템 중에 하나다
언젠가 음식물처리기를 설치할때까진 유용하게 쓸 아이템인 듯 하다. 그땐 캠핑용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써야지.,ㅎㅎㅎ
8. 와이즈 생분해 옥수수전분 쓰레기봉투 2L 40매
/ ₩8,000
쿠팡에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딱맞는 2L짜리 봉투를 찾다가 자연분해된 친환경 봉투를 찾았다.
그냥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거 생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통에 봉투째로 버려도 된다고 한다.
좋은 건 밧드야 음쓰통에 딱맞고,
그냥 묶어서 버리면 되어서 나름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라 지퍼백을 쓸때의 죄책감이 조금 줄어든다.
다쓰고 나면 재구매하겠지?
9. 바쿠 baggu 장바구니 에코백 땡큐해피 스탠다드
/ ₩14,000
이제 장보는 것도 인터넷을 안보고 직접가서 필요한 만큼 미니멀로 보기로 했다.
그래서 매번 비닐을 사거나 쓸수가 없어서 구입한 장바구니, 미국 브랜드 제품인데 정말 튼튼하고 좋다.
사이즈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큰 사이즈인 스탠다드 사이즈로 골랐다.
장보고 어깨에 딱 매고오면 적당한 크기, 너무 많은 장은 아니지만 하루치 장보기 크기엔 딱이다.
디자인도 다양해서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난 귀여운 스마일로 골랐는데, 괜히 장보고 올때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요즘 밖에 나갈 때 언제 어디서 무엇을 사게될지 모르니 가방속에 꼭 챙겨서 다니고 있는 제품이다.
10. 두리반 절임배추 7kg + 양념소 3kg
/ ₩46,000
엄마가 해주는 김장김치가 생각나서
주문한 두리반의 절임배추와 양념소.
양념과 절임배추가 같이 온다. 우리는 김치를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가장 작은 7kg으로 주문했더니 엄청 큰배추 2.5포기가 왔다.
처음이라서 둘다 당황했지만, 배추에 그냥 양념을 묻혔다. 근데 처음에 양념을 너무 많이해서 마지막에 좀 모자랐는데 어떻게든 잘 끝냈다. 한 3-40분 만에 끝낸 것 같은데 무슨 체험한는 기분으로 정말 재미있었다.
매년 이벤트처럼 해도 좋을 것 같다.
김장김치에 보쌈은 국룰이니께,
우리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느낌?
진-짜 오램만에 갓 한 김장김치를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ㅠㅠㅠㅠ 주변에 부모님들께서 다들 김장을 안하시는 지라, (울엄마도 진짜 어쩌다가 한번씩 우리집 먹을 양만 했었어서) 찐 맛있었다.
여기 양념이 괜찬은듯? 내년에도 여기서 주문해서 김장 해볼랴구 한다. 신혼부부분들 여기거 주문해서 김잔해봐유 엄청 간단하거 금방끝나는데 체험하는 기분으로 재밌는데 양념도 맛있어요 ! 채고 !
내년에 한 번 더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11. 자연드림 조합원 가입
/ ₩50,000
최근에 조합원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자연드림에서 제품을 구입해봤는데, 제품 성분을 항상 보고 사는데 성분들이 다 유기농에 첨가물이 거의 없는 자연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다.
또 좋은 유기농 재료들을 마트보다 저렴하게 조합원가로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고민끝에 출자금 5만원을 지불하고 자연드림 조합원에 가입했다. (출자금은 탈퇴시 환급해준다고 한다)
매달 1만원씩 조합비는 환급은 없지만, 조합원가러 할인받는 금액이 꽤커서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조금 더 좋은 제품들을 소량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되서 좋다. 아직 이후로 한번밖에 안갔지만, 다음엔 구입한 제품 리뷰도 해보려고 한다. 식재료 미니멀라이프를 하기에도 정말 좋은 듯 하다.
12. Foyer Soft Eco Suede Mustang Dark Brown
포이어 에코무스탕 다크브라운
/ ₩127,000
앨리스펑크님 유튭을 보다가 충동구매한 포이어의 에코무스탕, 세일도 많이하고 쿠폰도 써서 7만원정도 저렴해서 바로 사버렸다. 지금은 1-2주가량 기다려야 하는 듯하다.
없는 스타일이라 구입했는데 결론은 잘샀다.
에코라 가벼우면서 따뜻하다.
오빠는 썩 맘에 들어 하진 않았는데, 난 나름 너무 귀엽다. 조거 세트에 입어 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조거세트도 구입해야한다..ㅋㅋㅋ
소비는 또다른 소비를 항상 불러온다..ㅋㅋㅋㅋ그것
또한 김치에 보쌈처럼 국룰이라는 거. 이런 룰은 없어도 되는데 아무도 못없앤다.
여튼 여러모로 자주입게 될 옷.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결심은 올 겨울은 제발 코트를 안 살 것이다!!!!!!!!
있는 옷으로 겨울을 잘 나보기 !
13. 타이틀리스트 난투켓 코듀로이 모자 네이비 TH20ANC
/ ₩29,986
어떻게 성공한 아이템만 있을 수가 있겠냐
역시나 실패템도 존재한다.
코듀로이에 빠져서 또 충동구매한 타이틀리스트 코듀로이 모자, 남성용이라 첫째 나에게 너무 컷다 그래서 오빠주려고 했는데 착용해보니 또 딱히....생각보다 너무 별로였다
(우린 걍 나이키 헤리티지가 젤 잘 어울려)
그래서 이 모자는 반품하려다 싸게 사기도 했고, 그냥 울 아빠에게 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는 써봣으려나 모르겠네,,,,,,
마지막으로 11월의 네일컬러
블루사파이어컬러와 톤다운된 머스터드 조합🖤
여튼 11월의 소비들,
나름 다 이유가 있는 소비들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하는건가?
그냥 소비를 흘려보내지 않고 내가산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기록해 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한동안 매달 열심히 그달의 소비를 적어보려한다.
11월에 샀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물건들은 12월 소비에 포함할 예정이다. 아직 안온 물건들이 4-5개정도 있는 듯하다.
초반에 잘참다가 월말에 나도 모르게 너무 소비욕이 터져서ㅠㅠ 인스타그램을 없앴는데도 이모양...
그소비들도 또 내 나름 이유가 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도 좋지만, 소비를 줄이기 위해 매일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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