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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본 것들

월간 에세이로 독서습관 만들기 : 책정기구독, 감성 에세이 추천

by arumy아름.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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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에세이로 독서습관만들기  : 책정기구독, 감성에세이 추천

 

매주 일요일 오후시간에 따로 외출 약속이 없으면 30분 정도는 꼭 독서 습관을 만드려고 노력중이다.  일요일인 오늘도 오후에 꼭지산책 다녀와서 책을 읽기로 했다.  

오늘 읽은 책은 책정기구독으로 받아본 <월간에세이> 6월호.  

 

 

월간에세이

 

책정기구독

 

직장인이라, 서점에가서 책을 살펴볼 여유가 없어서 월간에세이를 정기구독하게 되었는데,
스물 여섯편 정도의 에세이를 매달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직장인인 나에겐 가장 큰 장점이었다.

교수, 음악감독, 번역가, 회계사, 소설가, 의사 등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분야에 종사하시는 일반인 분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월간에세이



곳곳에 주옥같은 감동글 이 있어서 볼펜하나 들고와서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을 줄을 그으면서 푹빠져서 읽었다. 한 회사의 대표님이 쓰신 "꽃"이라는 에세이 중 좋은 문구를 소개하고 싶다.

완벽하지 않은 존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은 더 눈물겹다.  
아름다움이란 그 자체로 완벽할테니 우리는 완벽하지 못해서 완벽한 것이다.

- 월간에세이 6월호 "꽃" 中 -


완벽하지 못해서 완벽한 것이다.. 딱 이문구가 정말 읽으면서 위로가 된 문구였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들의 존재들도 아름답다고 표현을 하고, 그것 또한 부족함이 아닌 완벽에 가까운 것이라, 정말 힘이되는 문구였다.

 

 

 

 

 



또, 한가지 내 마음을 사로잡은 한가지 에세이를 더 소개해보자면, 염승숙 소설가님이 쓰신 <나의 고래>라는 작품이었다.

단지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 뿐인데도 같이 살아오는 동안 나는 더없이 고래에게 의지했다.
고래가 고양이로, 반려동물로 내게 제 몸을 의탁한 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고래의 영역 아래 온전히,
마음 편히 쉰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래가 그토록 크고 깊은 눈으로 나를 응시할 때 나는 일상의 피로함을 잊었다.  
고래는 평생 체구가 작고 몸이 가벼웠는데, 그 보들보들한 몸을 껴안고 있을 때면 더 그랬다.  
크고 따뜻한, 고래 배 속에 들어앉은 것만 같은 안온함.

- 월간에세이 6월호 "나의 고래” 中 -



나도 "꼭지(강아지)"라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이 문구는 정말 와닿았다. 반려동물이란 존재는 반려인이 더 위로받는 다는 사실, 반려동물과 눈마주치고 살을 맞대고 있으면 정말 그 따뜻함한 몸과 눈빛이 나를 위로 해주고 사랑을 표현해준다는 걸 작가님과 나는 같은 마음으로 느끼고 있었다.

내가 월간에세이를 읽는 시간동안 의자 옆에서 내옆을 지켜주는 꼭지가 더더욱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월간에세이 뒷부분은 감성에세이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성을 더 뿜뿜 자극하는 영화, 명화 등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들도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월간에세이를 처음 읽지만 읽으면서 마음이가는 지인에게 책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에 지친 지인들에게 책선물로 <월간에세이>를 추천한다.




책을 찾거나 고르는 수고로움없이 매달 새롭고 다양한 글들이 집으로 배달되니까 저절로 일요일 저녁은 독서를 하는 시간, 독서습관 독서루틴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다.

 

 

BIG



 

정기구독자에게는 자수타올, 클래식 캔들, 에코 텀블러 중 원하는 선물을 1개 받을 수 있는데,
나는 물마시는 습관과 환경을 생각해서 에코 텀블러를 선택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에코 텀블러에 커피 한 잔 내려서 <월간 에세이>를 읽는 시간이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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